검찰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 관련 이틀째 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경찰청 정보국 정보관리과 사무실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검찰은 지난 10일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 10곳에 대해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청의 경우 디지털 자료가 방대해 이틀째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지난달 30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을 구속 송치했다. 또 지난 3일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최원준 용산구 안전재난과장을 구속송치했다. 다음주까지 관련 수사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등 윗선에 대한 법적 책임은 묻기 어려워 무혐의 처분으로 결론 낼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 검찰이 강도 높은 보강수사로 새로운 혐의점을 찾아낸다면 경찰 수사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