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에서 중국에 맞서기 위한 '대 중국 특별위원회' 출범이 확정됐다. 사진은 대중국특위 위원장인 마이크 갤러거 의원(공화당·위스콘신주). /사진=로이터

미국 하원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미국과 중국 공산당의 전략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대중국특위)를 구성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찬성 365 대 반대 65로 가결했다. 공화당은 219명 전원이 찬성했고 민주당에서도 146명이 찬성했다.


대중국특위 설치는 지난해 미국 중간선거에서 다수를 차지한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당시 하원의장 후보의 선거 공약이었다. 매카시 의장은 이날 표결에 앞서 "공산주의자인 중국의 위협은 심각하다"며 "특위 출범은 이런 위협에 대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대중국특위는 공화당 의원 9명과 민주당 의원 7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다. 특위는 공개 청문회를 개최할 수 있으며 정책을 상임위원회에 제출할 수 있다. 다만 법을 제정할 권한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