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광명시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집중호우로 인하여 주택이 침수되어 일시 대피하고 있는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열악한 환경의 임시 시설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19일 SNS를 통해 "지난 여름 쏟아진 폭우는 경기도에 많은 상처를 남겼다"면서 당시 응급복구비 및 재난지원금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도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대한 노력했지만 아직도 집에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가 많이 오면 아궁이에서 물을 퍼내야 했던 어린 시절 기억 때문에 수재민에 대한 마음이 더욱 각별하다"며 "한분 한분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 고질적인 수해 문제 개선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설 연휴를 앞두고 아직 임시 거주시설에서 지내고 계신 이재민 분들의 불편사항을 꼼꼼히 챙겨보았다. 위로드리는 마음으로 설 선물도 보내드렸다"고 했다.

지난해 8월 115년 만의 기록적인 집중 폭우로 인해 경기지역에 43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 중 12세대가 현재까지 거처로 복귀를 못한 채 군포 수리산 상상마을 임시 거주시설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이재민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응급복구비 137억원을 포함해 재난지원금 435억원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재해구호기금 등을 활용해 활용해 미귀가 이재민들의 난방용품,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 지사는 설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 챙기기 행보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18일 수지119안전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해 폭우와 10.29 참사, 수원 세모녀 사건, 빵공장 끼임 사고, 방음터널 화재 등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들이 과거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예상할 수 없는 형태로 벌어졌다"며 "경기도는 우리 국민들과 도민들의 생명·안전을 지키는 일에 신속히 대응하고 재난 상황에 대비해 피해를 사전에 막고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재난으로부터 사회적 약자와 이웃을 지켜주지 못한다면 국가 존재 이유를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