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의사를 밝힌 이정후가 현 소속팀 키움 주장을 맡는다.
20일 키움 구단은 "이정후가 새 주장으로 선임 2023시즌 선수단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홍원기 감독은 이달 초 이정후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이번 시즌 팀의 주장을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이정후가 이를 수락했다.
지난 2017년 프로에 입문한 이정후가 주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후는 지난해 KBO리그 타격 5관왕과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출중한 기량과 함께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며 키움을 한국시리즈까지 이끈 바 있다. 이정후는 올시즌 후 MLB 진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정후는 "나이와 연차 상관없이 선수들 모두가 언제나 편안하게 다가와 이야기하고 또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겠다"면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팀이 한 단계 더 높은 곳에 올라설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