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컬 위스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골든블루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임금협상에 실패하면서 노조가 결국 파업에 돌입한다.
전국식품산업서비스노동조합 골든블루지부는 지난 26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 전원이 투표에 참여해 89.1%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조합원들은 이날 화상회의를 통해 긴급총회를 개최하고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면 파업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오는 30일과 31일은 출근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다음 달 1~2일은 연차를 소진하는 방식으로 파업을 각각 전개할 예정이다.
다음 달 3일에는 골든블루 서울본사 SB타워 앞에서 '총파업 투쟁 출정식'을 진행한다.
노조 측은 "이번 전면파업의 슬로건인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투쟁을 지속할 것"이라며 "온당하지 않은 권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고 물러나지도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정상인 갑질문화의 종식과 특정인의 부모 찬스에 따라 고속승진 및 기업 사유화를 반대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