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에서 4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30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사전예약을 받고 접종은 2월20일부터 진행한다. 당일 접종은 같은달 13일부터 가능하다.
접종 대상은 만 6개월에서 4세까지 영유아다. 코로나19 영유아 백신접종에는 화이자에서 개발한 영유아용 백신을 8주(56일) 간격으로 총 3회를 맞아야 기초접종이 끝난다.
방역당국은 영유아 중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이 저하된 고위험군에 접종을 권고했다.
영유아는 성인과 비교해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위험이 낮지만 접종을 시행 중인 소아(5~11세)와 청소년(12~17세)에 비해 중증·사망위험이 높다. 기저질환이 있는 영유아는 중증·사망위험이 높다는 점에서 접종이 필요하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
접종기관은 영유아 진료 및 응급상황 대처 능력이 있는 별도의 지정 위탁의료기관 약 1000개소다.
정부는 고위험군 영유아가 주된 접종 대상인 점을 감안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도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영유아는 접종 안전성과 이상반응 모니터링, 예진표 작성을 위해 보호자나 법정대리인이 동행이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