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수행비서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수행비서 A씨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취재진은 '김 전 회장과 이 대표가 만난 것을 본 적 있는지' '체포 당시 돈과 휴대전화는 누구 것인지' 등의 질문을 했지만 그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김 전 회장의 해외 도피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A씨는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17일 오후 2시30분쯤 캄보디아 경찰 등에 의해 태국 국경에서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조사를 받다 한국 영사를 통해 귀국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체포 당시 휴대전화 6대와 각종 신용카드, 현금 약 5000만원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휴대전화 6대 중 김 전 회장이 사용하던 대포폰이 있는 것으로 보고 통화 이력과 통화 녹음 파일 여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A씨는 해외 도피 중 김 전 회장의 수행비서 겸 요리사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