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2022년 매출 5조141억원, 영업이익 3209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연 매출 5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현대백화점은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 5조141억원, 영업이익 320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0.4%, 영업이익은 21.4%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865억원으로 20.1% 감소했다.


2022년 실적은 백화점이 견인했다. 백화점 매출은 2조2896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늘었다. 영업이익은 3788억원으로 24.3% 증가했다. 면세점은 2조257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1.8%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이 661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인수한 지누스는 매출 6046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8% 증가한 1조5824억원, 영업이익은 27.2% 감소한 686억원이다. 백화점 매출이 59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고 영업이익은 945억원으로 9.9% 감소했다. 면세점 매출은 7044억원으로 24.0%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33억원으로 적자가 늘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편입된 지누스 매출은 3184억원, 영업이익은 174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 줄었고 영업이익은 7.2% 늘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의류·화장품 등 외부 활동 관련 상품 소비가 급증하고 명품 매출 또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다만 4분기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영업 중단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세점 부문은 중국 내 봉쇄 정책 지속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실적은 해외여행 정상화와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