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은 공공시설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통해 리모델링과를 신설하는 등 도시경관 개선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김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공시설물 디자인 가이드라인 설명회'가 열린 소식을 알리며 위와 같은 취지로 말했다.
안성시 공공시설물 디자인 가이드라인 설명회는 지난 19일 안성시청 도시개발과 주관으로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임병주 부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먼저 김보라 안성시장은 "도시에는 가로등, 안내표지판, 버스정류장 등 수많은 공공시설물이 있다. 도시가 커가면서 공공시설물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며 "그러다보니 공공시설물의 디자인과 갯수, 위치에 따라 도시의 경관도 좌우된다"고 공공시설물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 시장은 "공공시설물 디자인도 시대별 유행이 있다"며 "한때는 도시의 상징을 표시하는 것이 유행되어 도시마다 특산물, 대표 브랜드를 가로등에 부착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보라 안성시장은 "요즘은 공공시설물이 도드라지지 않도록 차분하게 하여 조경이나 건축물, 사람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며 "또한 안전과 장애인, 어르신, 아이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 우선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안성시도 자세히 살펴보면 가로등을 비롯한 공공시설물이 제각각이다. 디자인을 보면 언제쯤 만들어졌는지를 대충은 알 수 있을 정도"라며 "버스정류장만 봐도 17종류가 있다. 이번 만들어진 공공시설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리모델링과 신설하는 시설물에 적용하여 통일성을 높이고 도시경관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불필요해진 공공시설물 철거, 통합과 같은 도시 비우기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물론 불법 도로변 민간 시설물 정비도 진행한다"며 "집안 꾸미기의 시작이 쓰지도 않으면서 갖고 있는 가구, 옷 등을 정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편안하고 아름다운 안성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공공시설물의 새로운 방향성이 담긴 '안성시 공공시설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책자는 지난 2020년 발간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토대로 관내 시설물의 표준디자인을 개발하며 '사용성 확대, 보급성 향상, 조화성 확보'를 목적으로 제작됐다.
가이드라인은 ▲지역 특수성 및 디자인 보편성 ▲디자인 확장 및 체계 수립 ▲디자인 통일성 및 조화성 등을 기본방향으로 안성시의 정체성 향상과 기능 중심의 효율성을 지향하는 디자인 개발의 세부 전략이 담겼다.
특히 기존 공공시설물 33종 중 12종에 대해'경기도 우수 디자인 제품'을 채택하며'안성 8색'을 적용했고 버스승차대, 안내판 등 8종에 대해서는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문양, 색상, 형태 등을 적용했다.
시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의 체계 정립은 물론, 통일성 있는 안성의 이미지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