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북중미 월드컵) 내내 '고군분투'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진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기에서 0대 1로 패배한 뒤 아쉬워하는 이강인. /사진=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일간지 '마르카'는 29일(한국시각) 자체 파워랭킹을 기반으로 3-4-3 포메이션에서 조별리그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파워랭킹 점수 23.96점을 얻어 베스트11 공격형 미드필더로 낙점됐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서는 이강인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32강에 진출하지 못한 나라의 선수 중에서도 이강인뿐이다.

매체는 "이강인이 포함된 것에 대해 많은 사람이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이강인은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강인은 파워랭킹에서 미드필더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마르카는 이어 "한국의 탈락으로 이강인이 더 이상 점수를 쌓을 수 없게 된 것은 무척 아쉽다. 한국이 조 3위 경쟁에서 성적이 좋지 못해 탈락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강인이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성과다. 곧 그의 활약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해리 케인(잉글랜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이강인, 로드리(스페인)와 함께 그라니트 자카(스위스), 페드리(스페인)가 자리했다. 수비진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브라질), 에므리크 라포르트(스페인), 얀파울 판 헤커(네덜란드)로 구성됐고, 골키퍼 자리는 모스타파 쇼비르(이집트)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