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헨 킴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신임 감독. /사진= 페퍼저축은행

미국 대학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 아헨 킴이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지휘봉을 잡는다.

17일 페퍼저축은행은 "신임 감독으로 아헨 킴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아헨 킴 다음달 초 입국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2023~2024시즌부터 공식적으로 감독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이경수 감독대행은 다음 시즌부터는 팀의 수석코치로 업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헨 킴 감독은 지난 2018년 미국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디비전 I에 속한 아이비리그 브라운대학교 배구팀 감독을 맡았다. 부임한 지 3년 만인 지난 2021년에 팀을 아이비리그 1위에 올리며 브라운대 역사상 최초 NCAA 토너먼트 진출을 이뤄냈다.

2021년 13승 1패를 거두며 아이비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팀을 이끌던 기간 동안 아이비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브라운 대학 선수 5명이 동시에 아이비리그 퍼스트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동언 페퍼저축은행 단장은 "아헨 킴 감독은 NCAA에서 14년 이상의 지도 경력을 쌓아왔으며 팀을 리그 내 상위권으로 도약시킨 경험이 있는 지도자다"면서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우리 팀에 힘과 활력을 더해 팀을 이끌고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