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역대 최고령 선수인 여오현 현대캐피탈 플레잉코치가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17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여오현은 지난 15일 삼성화재전을 통해 프로배구 정규리그 599경기에 출장했다. 지난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19시즌을 쉼 없이 달려온 결과다.
여호현은 오는 18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 출전하면 프로배구 역대 최초 정규리그 600경기 출전이라는 새 역사를 쓴다. 1978년생인 여오현은 홍익대를 졸업한 후 프로리그 출범 이전인 지난 2000년 삼성화재에 입단했다. 이후 프로배구 출범 후 9시즌 동안 삼성화재에서 뛰었다. 2013~2014시즌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뒤 어느덧 10번의 시즌을 함께 하고 있다.
그동안 디그 성공 5197개, 리시브 정확 7912개, 수비 성공 1만3109개를 기록하며 수비 부문 모든 항목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남자부에서 수비 1만개를 달성한 선수는 여오현이 유일하다.
리그 최고의 리베로로 활약하면서 소속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 시절 5번과 현대캐피탈에서 2번을 합쳐 총 7번이나 정규리그 1위를 거머쥐었다. 또 삼성화재 시절 7번과 현캐캐피탈에서 2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도 경험했다.
올시즌에도 여오현은 리시브 효율 52.72%를 기록하며 후배들을 제치고 남자부 리시브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리시브 효율 50%를 넘는 선수는 여오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