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테니스(ATP) 전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가 5개월 만에 우승을 신고했다.
알카라스는 20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ATP 투어 아르헨티나오픈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캐머런 노리(12위)를 2-0(6-3 7-5)으로 물리쳤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9월 US오픈 이후 5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US오픈 우승 이후 알카라스는 최연소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그러나 그해 11월 출전한 파리 마스터스에서 복근 부상을 당해 재활에 매진해왔다. 지난달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도 불참했다. 그 사이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노박 조코비치에게 내줬다.
아르헨티나오픈을 통해 코트에 복귀한 알카라스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2회전부터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노리를 상대로 한 수 위의 실력을 과시하며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알카라스는 "경기를 치르면서 매우 편한했다"면서 "이 정도 레벨이면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지난 4개월 동안 고생했기 때문에 이번 우승은 정말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