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 외야수 최지훈이 NC·기아를 상대로 펼쳐진 연습 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방망이 예열에 들어갔다. 사진은 지난 16일(한국시각) 타격훈련하는 최지훈. /사진=뉴스1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에 오른 SSG랜더스 외야수 최지훈이 연습경기에서 타격 실력을 과시하며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21일(이하 한국시각) 최지훈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진행된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 분위기가 정말 밝다"며 "다들 편하게 잘 대해주셔서 적응을 잘 하고 있다"고 대표팀 적응기를 밝혔다.


앞서 최지훈은 WBC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지난달 4일 30인 최종 명단에서 탈락해 태극마크의 꿈을 이루지 못할뻔했다. 하지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이 소속팀 반대로 한국 야구 대표팀 합류가 불발되자 최지훈이 대체 선수로 발탁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는 "대주자와 외야 수비 요원으로 활용 가치가 있는 최지훈을 대체 선수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최지훈은 지난해 정규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3할대의 타율과 10홈런, 31도루, 61타점 등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최지훈은 한국 야구 대표팀 연습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NC·기아를 상대로 펼쳐진 연습 경기에서 대주자로 투입된 최지훈은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최지훈은 "걱정했던 것보다 경기 감각이 괜찮았다"며 "방망이도 잘 맞아서 마음 더 편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훈련 기간도 성실히 임해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