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26일)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통계를 제공하지 않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최근 코로나19 유행 안정화 추세를 반영해 통계 보고 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
방대본은 그동안 매일 오전 9시30분에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와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 사망자 수, 병상 가동률 현황, 예방접종 실적 등을 공개해왔다.
하지만 일 단위 통계 산출을 위해 지자체 등 다수 관계기관의 과도한 야간·휴일 근무로 피로감이 누적됐고 코로나19 외 정규 업무에 차질이 있었다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일요일과 공휴일 통계는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 각각 월요일과 공휴일 다음 날에 일괄 합산해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 외에 영국과 캐나다, 호주 등은 코로나19 통계를 주간 단위로 제공하고 있다.
방대본은 "일상회복 기조를 고려, 업무 정상화 및 핵심 업무 역량 집중을 위한 통계 보고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