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출신 신인 모델 한 주택 냉장고에서 토막난 시신 일부로 발견된 가운데 그녀의 전 시댁 식구 3명이 기소됐다. /사진=뉴스1

홍콩 출신 신인 모델 한 주택 냉장고에서 토막난 시신 일부로 발견된 가운데 그녀의 전 시댁 식구 3명이 기소됐다.

2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피해자 애비 최(28)씨를 살해한 혐의로 최씨의 전 남편인 알렉스 권의 아버지와 어머니, 형을 기소했다. 이들은 27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24일 이들 세 명에 이어 전날 쾌속정을 타고 홍콩을 빠져나가려던 알렉스 권을 체포했다. 권 씨는 전날 오후 1시쯤 란타우 섬의 퉁청 부두에서 매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24일 홍콩 경찰은 룽메이의 한 주택 냉장고에서 피해자 최씨의 다리 등 일부 시신이 담긴 냄비를 발견했다.

시신이 발견된 이 주택은 최 씨와 이혼한 전 남편 알렉스 권의 아버지, 전 시아버지가 불과 몇 주 전 임대한 집이었다. 최 씨는 지난 21일 권 씨의 친형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딸을 만나러 간 뒤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