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2층 전기버스 40대가 추가 투입된다./사진제공=국토교통부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가 투입된다. 정부는 혼잡한 광역버스 22개 노선을 선정해 연말까지 40대를 추가 투입, 수도권 광역교통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연말까지 광역버스 22개 노선에 2층 전기버스 40대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2층 전기버스는 대당 여객 수송량이 기존 버스 대비 60% 이상 확대돼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해소할 수 있는 대용량 교통수단으로 꼽힌다. 대당 승객 좌석 수는 일반 광역버스가 40~45석인 반면 2층 전기버스는 70석이다.

대광위는 '2층 전기버스 보급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60대를도입해 운행 중이며, 올해 40대를 추가해 총 100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사업 대상은 입석 승객이 많아 안전사고 위험성이높은 노선이나, 입석 중단에 따른 정류소 무정차 통과로 출퇴근 불편이 큰 노선을 중심으로 22개 노선을 선정했다.


특히 입석 승객이 많은 고양시 1000번 노선(대화-숭례문)에 5대가 투입되고, 입석 중단으로 무정차 통과가 잦은 수원시 7800번(호매실-사당) 및 7780번(수원여대-사당)에 각 4대씩 추가된다. 화성시 M4403번(동탄1-강남역)과 M4108번(동탄1-서울역)과 용인시5500-2번(광교-서울역), 오산시 5300번(갈곶-강남) 및 1311번(세교-강남), 안산시 3102번(상록구-강남) 등 주요 혼잡 노선에도 각 2대씩 늘어난다.

2층 전기버스는 광역버스 수송력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 목적으로 국토교통부와 현대자동차가 국가 R&D를 통해 개발한 차종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자동차 전용도로를 고속주행하는 광역버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충돌회피 등 각종 첨단 안전장비가 장착된 2층전기버스를 대폭 확대하고, 일반 광역버스 또한 지속 확대하겠다"며 "무정차 통과로 여전히 불편이 큰 노선에 3월까지 6000여석의 좌석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