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수하물을 구매자가 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항공

해외여행 시 추가 수하물을 구매하는 경우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선 추가 수하물 구매실적은 16만3980건이었다. 이 중 현장 구매는 9만8158건인데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 노선이 1만6094건으로 1위, 필리핀 노선이 5443건으로 2위, 대양주 노선이 3274건으로 뒤이었다.


제주항공은 추가 수하물 구매가 늘어난 이유로 '엔저 현상에 따른 쇼핑족 증가'를 꼽았다. 특히 일본 현지 공항 지점을 통한 추가 수하물 구매 건수는 지난해 12월 6218건으로 11월 5149건 대비 21%, 10월 2629건 대비 137%가량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이처럼 추가 수하물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부가 서비스인 '사전 수하물 구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구매 가능하며 항공 운임에 따라 제공되는 무료 수하물을 포함해 최대 40kg까지(대양주 노선은 3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사전 수하물 구매 건수는 6만9449건으로 특히 일본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 10월에는 전월대비 66% 증가하며 부가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