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고객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온라인 배송 서비스 '즉시배송'의 오픈 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전 10시부터 운영한다. 2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강서점에서 '즉시배송' 오픈 시간을 알리고 있다. /사진=홈플러

홈플러스가 고객 수요 증가에 따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온라인 배송 서비스 '즉시배송'의 오픈 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전 10시부터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즉시배송'은 일명 '퀵 커머스'로 전국 252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1시간 내외로 고객에게 배송하는 서비스다. 단건 배송 시스템을 적용해 신속성과 편리성으로 당장 먹을 간식거리나 식사거리 등이 필요한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즉시배송' 서비스의 오픈 시간 변경 배경에는 소비 패턴 등을 치밀하게 분석한 온라인 고객 데이터 분석이 숨어있다. 온라인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 오전 11시가 하루 중 가장 높은 주문량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오전 시간대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많다는 것을 포착해 오픈 시간을 1시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실제로 오픈 시간을 오전 10시로 변경한 153개 매장의 2022년 12월~2023년 2월 '즉시배송' 총 매출은 2022년 4월~6월 대비 66% 신장했다. 같은 기간 오전 10시~11시 시간대 매출도 약 60% 증가하며 얼리버드족 공략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10시부터 '즉시배송'을 선보이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은 지난해 7월 80개점을 시작으로 3월 현재 153개점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앞으로 홈플러스는 오전 10시에 '즉시배송'을 오픈하는 매장을 2023회계연도(2023년 3월~2024년 2월) 내 180개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고객 데이터에 기반해 고객이 원하고 필요한 때에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오픈 시간을 과감히 앞당겼다"며 "고객 반응을 토대로 10시 오픈 점포를 확대해 더욱 편리한 '즉시배송'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지난해 8월부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즉시배송' 배송비 3000원제를 전격 폐지하고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조건 '무료배송'이라는 배송비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네이버 장보기에 '즉시배송' 서비스를 공식 입점하는 등 온라인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