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민주당 중진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고 당내 갈등 진화에 나선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는 오는 9일 당내 4선 이상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참석 의원으로는 이인영(더불어민주당·서울 구로구갑), 김상희(더불어민주당·경기 부천시병), 김영주(더불어민주당·서울 영등포구갑), 김태년(더불어민주당·경기 성남시수정구), 노웅래(더불어민주당·서울 마포구갑), 안규백(더불어민주당·서울 동대문구갑), 우상호(더불어민주당·서울 서대문구갑), 윤호중(더불어민주당·경기 구리시) 등이 거론된다.
박 원내대표는 4선 이상 중진 의원뿐만 아니라 앞으로 3선, 재선, 초선 의원들과도 회동을 갖고 의견 수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불거진 당내 분열 우려와 관련 "소통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초저출생·인구위기대책위원회 1차 토론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가 이미 의원 30여명을 개별적으로 만나고 온 것으로 전해들었다"며 "그런 개별적 만남을 더 깊게, 더 자주,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앞으로 당내 여러 의견 그룹이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당의 향후 진로나 단합을 위해 소통하는 장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의원들끼리 갖고 있는 오해나 불신도 해소하는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8일 고위전략회의에서도 당 대표가 직접 언급한 바 있고 제가 직접 메시지를 냈듯이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불신과 불안을 잠재우면서 당이 더 단단히 하나로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