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하며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행 가능성을 높였다.
바르셀로나는 3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26분에 나온 상대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의 자책골에 힘입어 원정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로서는 다음달 6일에 열리는 홈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전반 초반은 홈팀 레알의 분위기였다. 경기 초반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무산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6분 프랑크 케시에의 슛이 밀리탕의 다리에 맞고 굴절되며 행운의 선제골을 잡아냈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레알은 후반들어 전반 초반과 마찬가지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침착하게 대응한 바르셀로나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호드리구, 추아메니, 알바로 로드리게스 등을 순차적으로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끝내 골문을 열진 못했고 다음달 원정경기로 열릴 2차전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