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지하철역에서 쓰러진 여성이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과 안전 요원의 재빠른 응급 처치로 목숨을 구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퇴근길 지하철역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시민들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했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후 6시45분쯤 서울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30대 여성 A씨가 뇌전증으로 쓰러졌다.


당시 상황이 담긴 CCTV를 보면 에스컬레이터 앞에 서 있던 A씨는 돌연 옆으로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시민은 A씨를 부축한 뒤 에스컬레이터 입구가 방해되지 않게 몸을 끌고 와 공간을 확보했다. 이어 주변을 지나던 다른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근처에 있던 에스컬레이터 안전요원이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에 참여했다. 현지 간호사와 다른 시민들도 추가로 합류해 A씨의 응급 처치를 도왔다.

다행히 A씨는 10여분 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로부터 치료를 받았다.


서울교통공사·노인인력개발원은 생명을 구한 시민과 안전요원에게 감사패 수여를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