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닐슨 호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이 한국전 선발 투수로 잭 올로클린을 예고다. 사진은 8일 일본 도쿄 돔에서 열린 WBC 공식 기자회견에 참여한 닐슨 감독. /사진=뉴스1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첫 상대인 호주가 선발 투수로 좌완 잭 올로클린을 예고했다.

호주 대표팀을 이끄는 데이브 닐슨 감독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공식 기자회견에서 "왼손 투수 잭이 선발 등판한다"며 "한국전 선발이 어린 그에게 매우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로클린은 196㎝의 큰 신장에서 던지는 공이 위력적이다. 지난 2018년에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마이너리그 싱글 A에서 주로 활동했고 4시즌 동안 통산 61경기에 나서 9승 8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했다.

올로클린은 마이너리그 시즌이 끝나면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에서 뛰었다. 올시즌 ABL에서 7경기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올로클린은 "1차전에서 선발로 나간다는 사실을 알게 돼 정말 신났다"며 "그동안 노력한 결과고 운도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훌륭한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상대 모든 타자들을 존중하기 때문에 확실하게 상대해야한다"고 각오를 말했다.


반면 한국은 호주전 선발투수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이강철 감독은 WBC 공식 기자회견에서 "어차피 오늘 저녁에 선발투수가 발표될 것"이라면서 즉답을 피했다. 공식 평가전에서 결장한 고영표가 선발 투수로 등판할 것이 유력해 보이지만 이 감독은 말을 아꼈다.

WBC 규정에 따르면 선발 투수 명단은 경기 전날 밤 9시까지 사무국에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