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총재가 3시즌 더 한국배구연맹(KOVO)을 이끈다.
8일 KOVO는 제19기 제4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집행부 임기 만료에 따른 총재 및 사무총장을 선출했다. 현 조원태 KOVO 총재는 전 구단 만장일치로 제8대 총재로 승인됐다.
조원태 총재는 지난 2017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첫 번째 임기를 소화했다. 오는 6월 두 번째 임기를 마치게 된다. 7월부터 향후 3시즌 동안 프로배구 수장으로서의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조원태 총재는 여자부 7구단 창단을 비롯해 투명하고 철저한 예산 운용과 경기운영 선진화 등 안정적인 리그 운영을 이끌었다. 또 유소년 인프라 확대와 원활한 국가대표 운영을 위한 대한배구협회와의 협업 등 공적을 인정받았다.
조원태 총재는 "재신임을 해주신 모든 구단께 감사드리며 지난 두 번의 임기 때보다 더욱 리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부 정원 확대와 보수총액 증액도 결정됐다. 2023-24시즌에는 현행 14~18명을 유지하고 2024-25시즌 14~19명 2025-26시즌 14~20명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행 18억원으로 운영되던 여자부 샐러리캡은 2023-24시즌부터 2025-26시즌까지 매해 1억원씩 증액한다. 옵션캡은 현행 5억원에서 6억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남자부 기준에 맞춰 승리수당 최대 3억원을 보수총액에 포함 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여자부는 2023-24시즌 보수총액은 28억원(샐러리캡 19억원+옵션캡 6억원+승리수당 3억원) 2024-25시즌 29억원 2025-26시즌은 30억원으로 올라갈 예정이다.
연맹은 선수 트레이드 시 출전금지 조항과 관련해 문체부의 권고에 따라 규정을 신설했다. 올시즌 GS칼텍스에서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한 오지영이 양 팀 맞대결 시 출전할 수 없었던 점에 따른 조처다.
연맹은 선수 등록규정 제7조(이적선수의 등록) 내 ③이적의 등록은 다음 각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할 시 공시가 불가하다는 규정 아래 선수 권익 보호 및 구단 간 공정한 경쟁을 위해 구단 간 계약 및 합의에 따른 선수 경기 출전금지 등의 조항을 추가했다.
이밖에 KOVO컵 일정도 발표됐다. KOVO컵은 경상북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다. 여자부는 7월29일~8월5일 남자부는 8월6일~8월13일까지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