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이 지난 9월2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LG 사장단 워크샵'에서 최고경영진과 대화를 나누며 이동하고 있다. / 사진=LG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올해 첫 사장단회의를 소집해 고객가치 경영을 점검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주요 계열사 사 및 사업 담당자들과 함께 회의를 가졌다. LG그룹은 통상 분기마다 한 차례씩 사장단 회의를 열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는 고객가치 경영 확대와 미래 시장 선도 전략 등이 중점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취임 후 지속적으로 '고객가치'를 강조해왔다. 2019년 취임 후 첫 신년사를 통해 LG가 나아갈 방향은 '고객'임을 강조한 후 고객가치 경영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진화·발전시켜 왔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고객가치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LG인들이 모여 고객감동의 꿈을 계속 키워 나갈 때 LG가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영속하는 기업이 될 수 있다"며 구성원이 고객가치를 만드는 크리에이터가 될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LG전자를 비롯한 계열사들은 지난해 말부터 회사별로 고객경험(CX)센터를 신설하거나 관련 조직 개편,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실행력 강화에 역량을 쏟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객가치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고객 가치를 제고할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국면에서 위기극복 방안 등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