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해온 박경석 상임공동대표에 대한 강제수사 절차에 돌입했다. 사진은 박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열린 '서울시 탈시설장애인 전수조사 표적수사 변질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경찰이 18차례나 출석 요구에 불응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16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박 대표에 대해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업무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 1월20일까지 서울 지하철 신용산역·삼각지역 등에서 집회·시위를 하다 열차 운행을 방해하고 도로를 점거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3일까지 박 대표에게 18차례 출석을 요구했다. 이에 박 대표는 서울 시내 모든 경찰서에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이 먼저 설치돼야 한다며 출석요구에 불응했다.

박 대표는 지난달 20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서울 시내 경찰서 엘리베이터 현황을 전수조사한 후 편의시설 설치 계획을 발표하면 이달 내로 출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