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하의 실종' 패션이 돌아왔다.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들이 잇달아 '노팬츠룩'을 선보이며 하의 실정 패션의 재등장 소식을 알렸다.
미국 팝 가수 비욘세 등이 무대 의상으로 즐겨 입는 노팬츠가 일상생활 옷으로 열풍을 일으킬 것이란 기대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우미우 페라가모 돌체앤가바나 발망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유명 브랜드들은 2023 F/W(가을·겨울) 컬렉션에서 노팬츠룩 패션을 선뵀다.
마치 삼각팬티로 보이는 짧은 바지나 엉덩이를 겨우 가리는 기장의 치마, 바지 등을 활용한 스타일링이다. 패션쇼 런웨이에서 모델들은 다양한 소재와 패턴으로 만들어진 짧은 하의를 입고 등장했다. 속옷과 스타킹만 입은 것처럼 보일 정도로 짧고 타이트한 디자인이 주를 이뤘다.
미국 잡지 '글러머'는 노팬츠룩과 관련해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트레이닝복 바지가 유행했다가 다시 외출이 시작되면서 플리츠 스커트와 마이크로 미니스커트가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며 "이번 시즌 유명 인사들과 디자이너들은 노팬츠룩에 가장 큰 관심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패션잡지 '보그'에 따르면 프라다·미우미우 등을 산하에 둔 명품 브랜드 프라다 그룹 회장 미우치아 프라다는 미우미우의 2023 F/W 쇼가 끝난 뒤 "너무 좋다. 내가 조금만 더 어렸다면 팬티만 입고 외출했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