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군 복무기간을 다시 2~3년 연장했다는 미국 정보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지난달 8일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된 야간 열병식 모습. /사진=뉴스1(노동신문)

북한이 군 복무 기간을 남성 기준 10년으로 다시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VOA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발표를 인용해 "북한은 남녀 모두 만 17세쯤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며 "남성과 여성의 복무 기간은 각각 10년과 8년"이라고 보도했다.


복무기간은 지난해와 비교해 2~3년 늘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2월 국회 정보위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군 복무기간이 남성 기준 9~10년에서 7~8년으로, 여성은 6~7년에서 5년으로 단축됐다고 보고했다. CIA도 지난해 북한 남성의 군 복무 기간이 7~8년이라고 발표했다.

북한은 최근 농촌에서 3년동안 농사를 지어야 군 복무를 마친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복무 기간이 다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 복무 기간에 농사 짓는 기간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올해 인구는 총 2607만2217명으로 파악됐다. 이중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10.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9.75%보다 약 1%포인트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