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기장군 1인 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를 3일 공포했다.
기장군은 지난해 11월 군수 공약사항으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부산시 최초로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했으며, 이번 조례를 기반으로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1인 가구가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장군의 1인 가구는 2021년 기준으로 전체 6만9646가구 중 2만329가구로 전체 가구수의 약 29.2%를 차지한다. 기장군의 1인 가구수는 지난 2015년 1만1820가구로 전체 21.9%, 2018년 1만5642가구로 전체 25.%로 증가하는 등 해마다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성별로는 여성 1인가구가 51.6%로 남성 48.4%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들 중 청년층과 중장년층은 남성 비율이, 노련층에서는 여성 비율(68%)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21.2%로 가장 높고, 60세 이상의 노년층이 40.9%로 전 세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장안읍이 1338가구로 37.2%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이어 기장읍 7154가구 32.8%, 철마면 1019가구 30.1%, 일광읍 2002가구 24.6%, 정관읍이 6890가구로 23.2%로 가장 낮은 비율로 파악됐다.
기장군은 이번 조례를 통해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경제·사회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1인 가구의 복지 증진을 위한 종합적 정책 추진 및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에는 ▲5년마다 1인 가구 기본계획 수립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1인 가구 정책 수립·시행을 위한 실태조사 등이 규정됐다. 또한 1인 가구를 위한 ▲돌봄서비스 등 사회 안전망 구축사업 ▲사회적 관계 형성 등 공동체 활성화 사업 ▲건강관리 사업 ▲문화·여가 생활 지원사업 등을 시행할 수 있도록 조례에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