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과 비교해 전체 카드 소비는 늘었지만 고물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씀씀이가 줄며 카드 평균 지출액은 감소했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신용·체크·선불카드 등 전체 카드 승인 건수는 20억건, 승인액은 87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 13.3% 증가했다.
신용카드 승인액은 69조1000억원, 체크카드는 18조1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3.2%, 14.9% 각각 급증했다.
개인카드 승인액은 72조3000억원, 법인카드 승인액은 15조2000억원으로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4.8%, 6.8% 각각 증가했다.
전체 카드 승인액은 늘었지만 평균 지출액은 줄었다. 전체 카드의 평균 승인액은 4만3857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다.
지난 1월(4만4954원)과 비교해서는 2.4% 감소한 수치다.
신용카드 평균 승인액은 5만5267원, 체크카드는 2만4654원으로 전년 동기 대기 각각 3.1%, 0.4% 감소했다.
카드 유형별로 살펴보면 개인카드는 지난 2월 평균 승인액이 3만8553원으로 1년 전(3만8851원)과 비교해 0.8% 줄었다. 1월(3만9390원)과 비교해서는 2.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법인카드의 평균 승인액은 12만8106원으로 1년 전(14만1627원)과 비교해 9.5% 급감했다. 한 달 전인 1월(13만7906원)과 비교해서는 7.1% 줄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전체 카드 승인액은 늘었지만 경기침체로 인해 건별 지출액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