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이 태양광 모듈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셀'(탠덤 셀) 시제품을 공개한다. 해당 셀은 시판 중인 실리콘 셀보다 발전효율 잠재력이 10%포인트 정도 높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20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해 탠덤 셀 시제품을 전시한다. 탠덤 셀은 상부 셀과 하부 셀을 연결, 단파장과 장파장을 동시에 흡수하는 게 특징이다. 더 넓은 폭의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어 기존 제품보다 효율이 뛰어나다.
탠덤 셀의 이론 한계 효율은 44% 수준이다. 양산 시 효율은 35%에 이를 전망이다. 한화큐셀은 2026년 탠덤 셀 양산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화큐셀의 고효율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도 확인해볼 수 있다. 한화큐셀은 상업용 모듈 존에서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G11S'(Q.PEAK DUO G11S) 양면형을 전시할 계획이다. 셀과 셀 사이의 간격을 최적화하고 모듈 발전효율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이 제품의 최대출력은 605와트피크(Wp)로 기존 G11 모듈에 비해 약 15와트(W) 늘었다.
탑콘 셀을 사용해 성능을 높인 '큐트론(Q.TRON)' 양면형 모듈도 공개된다. 탑콘 셀은 발전효율을 높이는 데 유리한 N타입 웨이퍼에 산화막을 추가 형성해 누설전류를 줄였다. 큐트론 모듈은 P타입 웨이퍼로 만든 퍼크 셀 기반의 큐피크 듀오 모듈보다 15W 정도 높은 출력(620Wp)을 낼 수 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국내 고객 수요에 맞춰 특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