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찬 경기 성남시부시장이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정자교가 붕괴된 것과 관련해 담당 공무원으로서 고개를 숙였다.
이 부시장은 5일 낮 12시20분쯤 경기 성남시 사고현장 일대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자교에서 두 분이 추락하는 바람에 한 분은 숨졌고 다른 한 분은 중상을 입어 아주대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 시를 관리하는 담당 공무원으로서 죄송하다"며 "시민께 사과드린다는 말을 먼저 올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하반기에 정기안전점검을 했는데 당시 사고징후가 없었냐는 지적에는 "당시 어떤 안전사안이 있었다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붕괴된 정자교가) 올해 30년이 된 교량이기에 30년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사고 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언론에 알리겠다"며 "다른 교량이나 공공시설물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보수·유지하는 데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시는 돌아가신 분에 대해 예우를 갖추고 다치신 분에 대해서는 나을 때까지 철저하게 보살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남에 탄천을 중심으로 24개 다리가 있는데 추가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을 시행하겠다"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