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백화점 옆 이마트 광주점이 지난 2006년 개장한지 17년 만에 문을 닫는다.
7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백화점 신축·이전 계획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이마트 광주점을 폐업하고 10월부터 철거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철거작업은 1년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이마트 광주점은 광주신세계 소유 건물로 광주신세계는 이마트 광주점 부지와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옛 모델하우스 부지를 합쳐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건립할 예정이다. 광주신세계는 오는 2027년 개점을 목표로 백화점의 신축 이전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최근 광주신세계 신축 이전을 위한 지구단위 계획안이 첫 관문을 통과하면서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이다. 광주시는 지난달 3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광주신세계가 제시한 도시관리 계획 입안 여부를 심의한 끝에 조건부 동의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점장은 "백화점 신축 이전을 위한 행정절차가 초기 단계이고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이전지역인 이마트 광주점 부지를 철거하기로 했다"며 "전국 최고의 프리미엄 백화점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 달라"고 말했다.
한편 9000여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는 완공 후 영업면적이 약 16만330㎡(4만8000평)에 달해 현재(약 1만1200평)보다 4배 이상 늘어나며 부산 센텀시티점에 이어 국내 백화점 중 두 번째로 큰 규모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