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한국인 타자 최지만이 시즌 초반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최지만은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0.053(19타수 1안타)까지 떨어졌다.
이날 최지만은 올시즌 처음으로 1루수로 출전했다. 2회말 선두 타자로 나가 1루수 땅볼을 쳤고 4회말 1사에서는 타구를 담장 가까이 날렸으나 중견수에게 잡혔다. 6회말 2사 1, 3루 기회에서 타격 기회를 잡았으나 마이클 코펙의 예리한 슬라이더에 삼진을 당했다.
배지환은 동료 선수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6회말 1사 1, 3루에서 3루에 있던 크로즈가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3루수 땅볼 때 홈으로 뛰다가 상대 포수와 충돌했다.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진 크루즈는 교체됐고, 정밀검사 결과 왼쪽 발목 골절 진단을 받았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을 2루수로 기용했다. 배지환은 8회말 타석에 섰으나 제이크 디크먼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지난 8일 화이트삭스전에서 3안타를 때린 배지환은 이후 2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해 타율이 0.250(25타수 5안타)으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이날 안타 2개만 치고도 화이트삭스에 1-0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