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기와 이다인이 부부의 연을 맺은 가운데 이순재의 19금 주례를 놓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이순재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진행된 이승기·이다인 결혼식에 참석해 주례를 진행했다.
1부 사회를 맡은 유재석은 이순재에게 주례를 부탁했다. 이에 이순재는 "아니 난 당연히 내가 주례인 줄 알았다"고 말하자 유재석 역시 "나도 처음엔 왜 안 나오시지 그랬다"고 답했다. 이순재는 "내가 나이를 먹으니까 주례 서면 많이 길어질까 봐 안 한 거다"라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우리 신랑 신부는 모든 사람이 똑같은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난 더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며 "신랑 이승기 군은 안성 세트장에서 열심히 촬영했고 승승장구해서 '두사부일체'에도 내가 제일 먼저 출연했다. 그렇게 늘 내 머릿속에 남는, 정말 장래가 촉망되는 사람이다. 또 워낙 어릴 때부터 봐왔으니까"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순재가 언급한 '두사부일체'는 이승기가 출연했던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의 잘못된 발언으로 이 또한 웃음 포인트로 주목됐다.
이어 이순재는 "왕성하게 적극적으로 사랑하라. 일주일에 5번은 해라. 힘 빠지면 못 해"라고 덧붙여 장내를 들썩이게 했다. 당시 결혼식에 참석한 이광기는 "이순재 선생님 즉석 주례사. 하루 5번에 빵 터짐"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승기는 당황한 듯 땀을 닦았고 이다인은 부케로 얼굴을 가렸다.
이순재의 해당 발언을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일어났다. 네티즌들은 "알고싶지 않았어요" "알고 싶지 않은 주례사" "결혼식에서 저런 말하는 거 처음 본다" "내가 당사자면 싫을 듯" "왜 저런 멘트를" 등의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그냥 농담한 건데 예민할 필요 없다" "둘이 좋다는데 왜 난리임" "뭐라하긴 좀 애매한 듯" 등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