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 3사의 올 1분기 명품 매출 신장률이 한 자릿수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사진=신세계

주요 백화점 3사의 올 1분기 명품 매출 신장률이 한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전년동기 대비 올 1분기 명품 매출 신장률은 각각 7%, 7.8%, 9.1%로 한 자릿수에 그쳤다.


증권업계는 신세계의 1분기 백화점 성장률을 4%초반 가량으로 내다봤다. 흥국증권은 신세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비롯한 광주신세계와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등 백화점 부문의 실적 둔화가 영업이익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기저효과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전반적인 실적흐름은 상저하고의 패턴을 보일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견조했던 백화점 업황도 고금리와 고물가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심리 약화와 부동산 경기침체로 성장률은 크게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백화점도 지난해 호황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로 1분기 성장률이 5%안팎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2023년 1분기 기존점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 오르며 경쟁사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은 1분기 매출 성장률이 6% 수준일 것으로 점쳐진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백화점은 상대적으로 경쟁사 대비 패션 비중이 높다 보니 명품 매출 성장률 둔화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