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광주지역 소비자물가는 4.7% 상승해 1년여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지만, 김밥, 짜장면 등 외식물가는 잡히지 않으며 서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13일 호남통계청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는 110.94(2020년=100)로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4.7%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4.9% 상승 후 1월 5.3%, 2월 5.1%에 이어 3월 4.7%로 2개월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고, 1년여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그럼에도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개인서비스 가운데 외식물가는 전년동월대비 8.2% 증가하며 2월(7.3%)보다 상승폭이 0.9%포인트 상승했다. 외식물가 상승률은 충남(8.2%)과 함께 제주(8.3%)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실제 지난 2월 광주지역 '냉면'가격은 9100원으로 전년같은 달 8400원에 비해 8.3% 상승했고, '비빔밥'은 9300원으로 지난해 8700원에 비해 6.9% 올랐다.
'김치찌개백반'은 7800원으로 전년(7100원)대비 9.9% 상승했고, '삼겹살(200g)'은 1만4844원으로 전년(1만3600원)대비 9.2% 상승했다.
짜장면은 6300원으로 전년(5800원)에 비해 8.6% 올랐고, 삼계탕은 1만5400원으로 전년(1만4800원)대비 4.1% 올랐다.
칼국수는 8000원으로 전년(7800원)에 비해 2.6% 상승했고, 김밥(1줄)은 2960원으로 전년(2800원)대비 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