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영화 '화란'을 통해 처음으로 칸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은 가운데 아내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측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초청작과 경쟁 부문 진출작을 유튜브 생중계로 발표했다. 이 가운데 한국 영화 '화란'이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을 받았다.
'화란'은 김창훈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이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홍사빈이 소년 연규, 송중기가 치건 역을 맡았다. 가수 비비도 해당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 변신했다.
'화란'을 통해 송중기는 데뷔 후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게 됐다. 더욱이 그는 '화란'에 노 개런티(무보수)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로서 출연료보다 더욱 값진 결과를 얻게 된 것. 그가 결혼 발표 이후 첫 세계 무대 레드카펫을 밟는 만큼, 그가 아내인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함께 영화제에 참석할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16일부터 27일까지 12일에 걸쳐 프랑스의 남부지방 칸 일대에서 개최한다. 칸 영화제는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도 손꼽히는 바. 특히 영화인들 사이에선 최대의 영화 이벤트로 명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