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김희진이 화성 IBK 기업은행 알토스에 남는다. 프랜차이즈 스타(한 구단에만 소속돼 활약하는 선수를 일컫는 말)로 계속 남게 되는 셈이다.
IBK는 20일 "김희진 선수와 연봉 3억5000만원(연봉1억5000만원·옵션2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김희진은 2010-11시즌 V리그 신인드래프트 신생팀 우선지명으로 IBK에 입단한 창단 멤버다. 김희진은 IBK에서 12시즌동안 331경기 1226세트에 출전해 4170점을 기록하며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KOVO컵을 각각 3차례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김희진은 이번 시즌 무릎 부상 등으로 28경기에 나와 251득점, 공격성공률 32.84%를 기록하고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김희진은 다가올 2023-23시즌 건강하게 복귀하기 위해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IBK 구단 관계자는 "수 차례 우승을 경험했던 김희진과 재계약을 통해 다시 한 번 팀의 기업은행 왕조의 명성을 재건할 것"이라며 "남은 아시아쿼터 및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마지막 퍼즐을 맞춰 차기시즌 더욱 도약하는 구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김수지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IBK는 "6시즌동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팀의 주축선수로 헌신해 준 선수에게 고맙다"며 "김수지 선수의 새로운 출발을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