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광주에서는 327가구, 전남은 200가구가 '집들이'에 나설 예정이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달 광주는 북구 각화동 무등산한국아델라움어반센트럴 127가구(민간분양), 북구 동림동 동림2차우방아이유쉘 200가구(민간임대)등 327가구, 전남은 여수 서교동 행복주택 200가구(공공임대) 등 총 52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광주·전남 모두 전년 입주 예정 물량(533가구·722가구)보다 크게 줄었다.
물량이 크게 줄면서 광주·전남지역 입주여건은 나아질 수 있을까?
지난 3월 광주전라권 입주율은 64.2%로 전월(59.3%)대비 4.9%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4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광주는 76.4포인트로 전월 전망치(78.9)대비 2.5포인트 하락해 서울을 비롯한 7개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전남도 85.7에 그치며 전월 전망치(100.0)대비 14.3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전매제한 기한 완화 등 정부의 주택시장 연착륙 대책과 봄 이사철 기대심리, 고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입주율이 높아질 여지도 있지만, 미분양은 줄지않은 상황이다.
실제 지난 3월 광주 미분양 주택은 608가구로 전월(262가구)에 비해 132.1% 급증했고,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광주는 190가구로 전월(45가구)대비 무려 322.2% 폭증했다. 전남도 2869가구로 전월(2884가구)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많은 수준이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미분양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시장 상황이다"며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마당에 미분양이 쌓여가면 건설사는 현금 유동성이 떨어져 경영이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