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50)이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나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가데, 과거 한 방송에서 이상민(50)이 남긴 의미심장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사진=SBS '돌싱포맨' 제공

임창정이 주가 조작 일당에 피해당해 빚 60억 원이 생겼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방송인 이상민이 임창정을 꿰뚫어 본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5월 방송된 SBS 일요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전진과 임창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민은 두 사람에게 자신의 과거 재력 수준을 증명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임창정은 "(1990년대) 당시 이상민은 차를 2~3대 정도 소유해 바꿔 탔다. 청담동에도 으리으리한 집이 있었다"라며 "그것도 철 지나면 몇 년 살다가 집 옮기고 그랬다. 청담동에 가게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근데 잘 생각해야 할 게 이게 다 빚이었다"고 폭로해 이상민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창정이가 이 얘기를 왜 하는 줄 아느냐. 지금 창정이가 그 길을 걷고 있다. 우리 창정이 돈이 사업에 많이 빠져 있다"고 주장해 현장을 초토화했다.

임창정은 뜨끔한 듯 폭소한 뒤 "사실 오늘 상민이랑 둘이 얘기하는 줄 알고 상담 좀 해야겠다 싶었다. 이렇게 (사업이) 빼도 박도 못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냐. 사업을 더 가느냐, 마느냐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어떤 조언을 내놓는 대신 "난 창정이의 상황이 보인다"며 임창정의 손을 맞잡았다. 또 그는 "창정이는 지금 저작권까지 다 팔았는데… 문제가 뭐냐면 애가 5명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