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오는 5월1일 국산 36호 신약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이 다음 달 1일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성분 이나보글리플로진)을 출시한다. 엔블로정은 대웅제약이 2022년 11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국산 36호 신약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5일 보건복지부에서 엔블로정 0.3㎎이 약제 급여목록에 등재돼 5월1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적응증은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 병용요법 등 3개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엔블로정은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 계열로 기존 동일 계열 치료제의 30분의 1 이하의 용량인 0.3㎎만으로도 동등한 혈당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밖에 ▲위약 대비 당화혈색소 약 1% 감소 ▲약 70%의 높은 목표혈당 달성률(HbA1c<7%) ▲심혈관 위험인자(체중, 혈압, 지질) 개선 ▲한국인 대상 풍부한 임상자료 등의 강점을 보유해 차세대 국산 블록버스터 당뇨병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엔블로정의 제품 효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계열 내 최고신약(Best-in-class)으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 등에서 밝힌 목표에 맞춰 엔블로정을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제약산업을 선도하는 연구개발 역량과 내분비 분야에서 축적한 영업·마케팅력을 바탕으로 엔블로정을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키겠다"며 "엔블로정을 국산 신약 명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전략과 영업 방식으로 Best-in-class 당뇨 신약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