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이 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사진은 유해란의 지난해 KLPGA 투어 대회 경기 모습. /사진= KLPGA

'루키' 유해란이 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3라운드 상위권에 오르며 첫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유해란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한나 그린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단독선두 샤이엔 나이트와는 2타 차다.

유해란은 지난해 LPGA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수석으로 통과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상위권에 자리하며 미국 무대 첫 우승을 정조준한다.

이날 유해란은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3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7번 홀과 9번 홀에서 타수를 줄였다. 11번 홀에서 보기가 나와 상승세가 꺾이는 듯했으나 13번 홀과 14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16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한때 선두에 나섰다.


하지만 더 늦게 경기를 시작한 나이트가 13번 홀 이글과 17번 홀 버디를 낚는 바람에 선두를 내줬다.

경기 후 유해란은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도 챔피언조로 경기를 했는데 그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싶다"면서 "루키 시즌 우승을 한다면 영광스러운 순간이 될 것이다"고 최종 라운드 각오를 말했다.

단독선두로 3라운드를 마친 나이트는 지난 2019년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이후 4년 만에 개인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린다.

안나린은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7위를 마크했다. 김효주는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24위다. 전날 홀인원을 기록했던 김인경은 지은희 등과 함께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3위 고진영은 이날 4오버파로 부진하며 공동 5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