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3일 2023년 제1차 임시회의에서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에 따라 김미영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부원장(금융소비자보호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이 제청하면 금융위가 임명하는 자리다.
김 부원장보는 1967년생으로 1985년 한국은행에 입사한 뒤 1999년부터 금감원에서 감독 업무를 맡았다. 이후 금감원 자금세탁방지실장, 여신금융검사국장, 불법금융대응단 국장을 거친 뒤 2021년 12월 부원장보로 임명됐다.
그동안 여성 임원(부원장, 부원장보)은 모두 외부 출신이 임명됐지만 이번 인사로 금감원 설립 후 최초로 내부 출신 여성 부원장이 탄생했다.
김 부원장보는 오는 2026년 5월2일까지 소비자보호처를 이끌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과 더불어 기업공시·여신금융 검사 등 여러 권역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업무에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