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미성년자과 성관계를 한 혐의로 구속된 현직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뉴스1

다수의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일삼은 현직 경찰관이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이날 미성년자 의제 강간,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 및 소지 등 혐의로 서울 성동경찰서 소속 A순경(20대)을 구속 송치했다.


A순경은 지난 2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알게 된 미성년자 5명을 만나 10차례 넘게 성관계·성매매를 가진 혐의를 받는다. 이들 중 일부에게는 사진·영상 등 성착취물을 요구해 소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A순경은 피해 여중생의 부모에게 성관계 사실을 들켜 자수했음에도 피해자에게 "성관계를 한 적이 없다고 진술하라"고 강요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혐의를 숨기기 위해 사용하던 다수의 휴대폰을 처분했다.

경찰은 A순경을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그를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여죄를 확인해 긴급 체포했다. 법원은 지난 21일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순경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