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의 개인회사인 피에몬테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총 77만5983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했다. /사진=휠라홀딩스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의 개인회사인 피에몬테가 휠라그룹 지주사인 휠라홀딩스 지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휠라홀딩스의 최대주주인 피에몬테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총 77만5983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했다. 피에몬테의 지분율은 기존 29.84%에서 31.12%로 늘어났다.


앞서 피에몬테는 지난달에만 10차례에 걸쳐 105만7038주를 매입해 지분율을 27.63%에서 29.84%까지 끌어올렸다.

2017년 4월 설립된 피에몬테는 윤윤수 회장이 지분 75.18%를 보유하고 있다. 케어라인(20.77%)과 윤 회장의 장남인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각각 20.77%와 4.0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케어라인은 윤근창 사장이 지분 60.20%를 보유한 회사로 사실상 피에몬테는 오너 일가의 가족회사인 셈이다.

피에몬테가 휠라홀딩스 지분율을 확대하면서 오너일가가 얻는 배당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도 커질 전망이다. 휠라홀딩스는 지배주주순이익 기준 연간 배당성향을 점진적으로 상향해 향후 5년간 최대 6000억원 상당을 주주환원에 활용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휠라홀딩스의 주당 현금배당금은 2020년 185원에서 2021년 1000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158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급증했다. 현금배당 총액은 ▲111억1800만원 ▲2021년 600억9600만원 ▲2022년 949억5100만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말 기준 피에몬테의 지분이 26.34%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949억5100만원 중 250억1009만원이 피에몬테에 돌아간 셈이다.

이호연 휠라홀딩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올 초 이사회를 통해 "경영진의 책임경영 아래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배당성향을 꾸준히 높여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기업 신뢰도와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주주친화 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