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묶여 있는 이란 자금 110억달러(약 13조2000억원) 중 27억달러(약 3조4000억원)의 동결이 해제됐다. 사진은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사진=로이터

이라크에 묶여 있던 이란 자금 27억달러(약 3조4000억원)가 동결 해제됐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무부 장관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회담을 가졌다"며 "양국(이라크·미국)은 이라크에 묶여 있는 이란 자금 중 일부를 동결 해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라크에는 110억달러(약 13조2000억원) 규모의 이란 자금이 동결돼 있다. 이란 자금은 지난 2018년 5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란핵합의(JCPOA)를 탈퇴한 직후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며 동결됐다.

한국에 묶여 있는 이란 자금도 곧 동결 해제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이란 전문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자금 동결 해제에 관한 이란과 미국의 회담이 곧 결실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한국에는 70억달러(약 9조2000억원)의 이란 자금이 동결돼 있다"고 전했다. 현재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는 70억달러(약 9조2000억원)의 이란 자금이 동결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