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광주·전라권 아파트 입주율은 전월보다 악화하며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화된 지난해 7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광주광역시 문흥지구 아파트 단지/사진=머니S DB.

지난 5월 광주·전라권 아파트 입주율은 전월보다 악화하며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화한 지난해 7월 이후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제공한 '2023년 6월 아파트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6.7%로 전월(66.8%)보다 소폭 하락했다.


광주·전라권 아파트 입주율은 56.8%로 전월(65.0%)대비 8.2%포인트 하락해 서울(86.7%)을 비롯한 7개 권역 중 강원권(56.2%)다음으로 두번째로 낮았다.

특히 지난달 광주·전라권 아파트 입주율은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화된 지난해 7월 이후 ▲8월 74.6%▲9월과 10월 71.8%▲11월 61.6%▲12월 69.1%▲올해 1월 61.6%▲2월 59.9%▲3월 64.2%▲4월 65.0% 중에서 가장 낮았다.

전국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 매각지연 44.0%▲세입자 미확보 26.0%▲잔금대출 미확보 20.0%▲기타 8.0% 순으로 나타나 미입주 원인의 순위와 수치가 거의 변동이 없었다.


다만, 전세퇴거자금대출의 규제 폐지,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인하 등 대출환경 개선으로 잔금대출 미확보 의 비중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산연은 내다봤다.

6월 광주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2.3으로 전월(83.3)보다 소폭 낮아졌으나, 전남은 85.7로 전월(77.7)에 비해 높아졌다.

주산연은 "지방은 여전히 60%대의 낮은 입주율을 보이며 정체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유지된다면 지방시장이 장기침체에 진입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정책적 대응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