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72층까지 맨손으로 오르다가 붙잡힌 영국 남성의 과거 행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shardclimber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72층까지 맨손으로 오르다가 붙잡힌 영국 남성의 과거 행적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 등반한 영국 국적의 남성은 등반가 조지 킹 톰슨(23)이다. 톰슨은 안전 장비없이 고층 건물 외벽이나 롤러코스터 꼭대기에 올라가 점프하는 등 위험한 영상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톰슨의 인스타그램에는 높은 건물을 맨손으로 등반한 뒤 점프하고 경찰 추격을 피해 도망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 등이 공개됐다. 인스타그램에는 스페인 코스타 도라다에 있는 한 테마파크에 개장하기 전 몰래 침입한 톰슨이 롤러코스터에 오른 모습을 찍은 영상도 있다. 당시 높이 약 111m까지 올라갔던 톰슨는 롤러코스터 꼭대기에서 베이스 점핑을 하다 현지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톰슨은 지난 2019년 영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더 샤드'를 무단으로 올랐다 체포돼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또 지난 2021년에는 23층 건물 꼭대기를 맨몸으로 10분만에 정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송파경찰서는 지난 12일 건조물침입, 업무방해 등 혐의로 톰슨을 체포했다. 톰슨은 경찰 조사에서 "롯데월드타워에 올라 비행하는 게 오랜 꿈이었다"며 "6개월 전부터 계획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