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치지 못했으나 팀은 완승을 거뒀다. 사진은 김하성. /사진=로이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선발에서 제외된 뒤 대타로 출전했으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4로 소폭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2루수로 김하성 대신 루그네드 오도어를 내보냈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김하성은 6회말 오도어를 대신해 대타로 나섰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클리블랜드 세 번째 투수 샘 헨지스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를 공략했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오도어의 2루수 포지션을 그대로 소화하던 김하성은 8회말 또 한 번 타석에 들어섰다. 넬슨 크루즈가 솔로홈런을 날려 5-0이 된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이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에 5-0 완승을 거뒀다. 1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매니 마차도(3회 1점), 후안 소토(6회 1점), 크루즈(8회 1점) 등 홈런이 4개나 터졌다. 또 선발 마이클 와카가 6.2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클리블랜드 타선을 꽁꽁 묶어 가능했던 승리였다. 와카는 시즌 7승(2패)째를 따냈다.

샌디에이고는 2연승을 거두며 33승34패로 5할 승률에 근접했다. 순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클리블랜드는 31승36패(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가 됐다.